[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코넥스협회가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 선정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코넥스협회가 추천한 현재 코스닥시장위원의 임기가 만료된다. 현 위원은 재경부와 한국거래소를 거친 관료 출신 인사다. 최근 이 위원이 연임에 나설 계획이라고 알려지면서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에서 이번에는 코넥스 상장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위원에 선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8년 거래소 정관 및 코스닥 상장 규정 개정을 통해 외부 추천 위원을 늘리면서 코넥스협회에서도 벤처 전문가를 추천하도록 했다. 코스닥위원회 9명은 금융위, 중소벤처기업부, 변호사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등이 추천한 인물로 구성되는데 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한 코넥스 상장사 관계자는 "현재 벤처캐피탈협회는 협회 소속 부회장이, 코스닥협회 역시 협회 이사이면서 코스닥 상장기업 대표가 추천돼 협회 소속의 전문가가 협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코넥스 상장사들 사이에서는 다른 협회처럼 코넥스 상장사의 대표나 협회 임원이 참여해야 코넥스 상장사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현 위원의 연임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라며 "코넥스 상장사 대표나 협회 임원들은 거론되지 않고 있는데 코스닥협회나 벤처캐피탈협회와 달리 코넥스협회는 패싱되는 모양새라 씁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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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협회에서는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위원 추천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은 "차기 코스닥 위원 추천은 이사회 협의사항으로 1월말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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