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괴롭힘'에 폭발한 중학생…상해 혐의로 檢송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수차례 괴롭힘을 당하다가 참지 못하고 가해 학생을 때린 동급생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A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3일 학교 계단에서 야구부 소속 한 학생을 향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알리겠다"고 말해 서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A군을 괴롭힌 학생은 6명이며, 이 중 1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를 벗었다.


야구부 소속 학생 2명과 소위 '일진'으로 불린 학생 3명 등 5명은 지난 5월 말쯤 다섯 차례에 걸쳐 A군의 엉덩이 등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목을 조르는 방법으로 폭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과하라"는 교사의 말을 듣고 A군 교실을 찾아가 창문을 두드리거나 기다리며 보복 협박을 하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검사다. 신고해도 소용 없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에 "장난삼아 한 일"이라고 진술했으며, 피해 학생과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D

한편 가해 학생 중 1명은 야구부가 있는 전북지역 중학교로 자진 전학을 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