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9조원
창업자 4조원 돈방석

▲탕 샤오우 센스타임 창업주

▲탕 샤오우 센스타임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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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이 인권침해 혐의로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IT 기업 센스타임이 30일 홍콩증시에 데뷔한다. 이에 따라 또 한 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인 센스타임은 공모가를 주당 3.85홍콩달러로 책정, 총 55억5000만 홍콩달러(약 8442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30일부터 홍콩증시에서 거래되며, 이에 따라 센스타임의 시장가치는 160억달러(약 19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센스타임의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로 센스타임의 창업주 중 한 명인 탕샤오우(53)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탕샤오우는 센스타임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번 상장으로 그의 자산가치는 약 34억달러(약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탕샤오우는 중국 과학기술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뉴욕 로체스터 대학을 거쳐 1996년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홍콩중문대학 정보공학교수로 재직 중인 탕 교수는 수중로봇공학과 컴퓨터비전 분야의 권위자로 오랫동안 안면인식에 필요한 AI 개발에 힘써왔다.

탕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아시아에서 수년간 근무했으며 2014년 당시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그룹의 연구원이었던 쉬리와 함께 상하이에서 센스타임을 공동 설립했다.


센스타임은 지금까지 알리바바,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센스타임은 현재 11%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AI 소프트웨어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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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센스타임 IPO에 대한 높은 관심은 미·중 간 갈등,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기술이 벤처투자자들과 국가에 엄청난 재산과 막대한 이득을 창출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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