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아공 등 8개국 여행제한 조치 31일부터 해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첫 보고된 남아프리카 일대 8개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오미크론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파악하게 된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현재 여행 제한을 해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CDC의 권고를 바탕으로 여행 금지령을 폐기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 보건당국은 남아프리카의 과학자들과 협력해 오미크론 변이를 이해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오미크론에 따른 심각한 질병과 입원으로부터 보호된다는 사실을 전문가들이 확인했다”며 “여행 제한은 더 이상 공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방침은 미 동부 표준시(EST) 기준 12월31일 오전 12시 1분부터 시행된다. 여행 해제 대상은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말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오미크론이 발발하자 이들 8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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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DC는 이날 여행경보 레벨4에 속하는 고위험 여행국에 스웨덴, 몰타, 몰도바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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