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업 체감경기 상승 전환
코로나 확산에 추운 날씨까지…비제조업 경기는 '뚝'

26일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가 강추위와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6일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가 강추위와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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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기업의 체감경기가 12월 들어 소폭 개선됐다. 다만 비제조업은 코로나19 지속 영향으로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의 '2021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에 대한 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87을 기록했다. 지난 10월과 11월 86을 기록하다 상승 전환한 것이다. 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제조업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제조업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여객·운송, 도소매, 숙박업 등이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1차금속(-7포인트) 등이 하락했지만, 전자·영상·통신장비(+12포인트), 금속가공(9포인트) 등이 상승한 결과다.

기업규모별·형태별로는 대기업이 5포인트, 중소기업이 6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7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객 운송과 대면 소비가 줄면서 운수창고업(-11포인트)과 도소매업(-5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1월 업황전망BSI은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16포인트), 금속가공(+7포인트) 등의 전망이 여전히 좋게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업(-8포인트), 건설업(-5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전망됐다. 코로나19 지속, 혹한기 계절적 요인,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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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한 104.6으로 나타났다. 경제심리지수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100을 상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 것이라는 의미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108.3을 기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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