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균형 인사관리,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 등을 통해 격차 해소 추진

서울시 본청 남녀 임금격차 11%…서울시립대는 55%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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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본청에서 근무하는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보다는 낮은 11%대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립대의 경우 성별 임금격차는 54%대에 달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본청, 서울시립대, 24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기관별 성별임금격차 현황을 30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한 성별임금격차는 정원 내 정규직뿐만 아니라 정원 외 모든 근로자의 성별 임금정보를 분석해 도출됐다. 2020년 만근한 3만 2982명을 대상으로 OECD 분석기준인 중위값 기준으로 공시했다.

서울시 본청의 경우 2020년 만근 모든 공무원 4813명 중 여성공무원은 2006명으로 4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금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별임금격차는 11.28%였다. 이는 OECD 평균 성별임금격차(2019년도 기준)인 12.53%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울시립대는 2020년 만근직원 700명 중 여성 직원은 254명으로 36.3%를 차지했고 성별임금격차는 54.99%로 나타났다. 주요 격차원인은 고임금을 받는 전임교원 중 여성비율이 13.9%로 상대적으로 낮고 여성의 평균근속기간(60.5개월)이 남성(147.3개월)보다 짧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경우 성별임금격차는 기관별로 47.98%에서 ?29.95%로 편차가 컸다. 성별임금격차가 높은 기관의 주요원인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여성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짧고 임금이 낮은 업무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가 많으며 야간근무나 교대근무?기술직종에 여성 채용비율이 낮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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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성별임금격차 공시를 계기로 공공부문 성별균형 인사관리, 여성 근로자 경력단절 예방 및 재직기간 장기화 방안 마련, 전문기술직 분야 성별균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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