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한인들의 쿠바 이민 100주년을 맞아 이민 1세대와 그 후손들의 삶의 궤적과 역정, 파란만장한 변화를 기록한 '쿠바 한인이민 100년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선보인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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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멕시코 대사관(대사 서정인)은 오는 29일 '쿠바 한인 디아스포라 100년의 여정'이라는 부제로 쿠바 한인이민 100년사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쿠바 한인 이민 역사는 1905년 멕시코 에네켄 농장으로 이민을 했던 한인 중 300여 명이 1921년 카리브해를 건너 쿠바로 이주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쿠바 전역에는 2∼6세대 한인 후손 1000여 명이 거주 중이다.

쿠바 한인들은 어렵게 모은 돈을 독립운동 자금에 보태며 조국 광복을 꿈꾸기도 했고 한국인다움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주멕시코대사관 '쿠바 한인이민 100년사' 발간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백서는 미수교 국가인 쿠바의 한인 이민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관계 방향이나 재외동포정책의 방향성도 짚어보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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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발간에 앞서 이달 초 쿠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리셉션을 위해 쿠바를 방문했던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는 "쿠바 한인 후손들은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열어 가는 데 필요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수평적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쿠바 한인들이 쿠바에서 성공한 국민이 될 뿐 아니라 모국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기회를 확장할 기회를 얻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주멕시코 대사관은 내년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60주년 기념 책자도 발간한다. 이번 책자는 양국 관계 60년 발전상과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관계를 조망하는 24편의 글이 실렸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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