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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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수도권은 '매우 높음'을 유지하고,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전주 대비 한 단계 하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12월 넷째 주(12월19~25일)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7주간 증가 이후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발생 감소와 병상 확충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소폭 감소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0.98로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이후 8주 만에 1 미만으로 내려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수도권 0.96, 비수도권 1.02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뜻한다.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12월 셋째 주 86.5%에서 12월 넷째 주 85.5%로 감소했다. 비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도 12월 3셋째 주 72.6%에서 12월 4주차 68.8%로 내려왔다.


방대본은 일일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5일 1105명으로 역대 최대 발생했고, 이전까지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다음주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발생지표의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주 연속 증가 이후 소폭 감소했으며, 입원환자 수도 소폭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역대 최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월 셋째 주 6865명이던 일평균 확진자는 넷째 주 6101명으로 764명(11.1%) 줄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지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3차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이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2월 셋째 주 30.5%에서 12월 넷째 주 25.5%로 줄었다.


확진자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 양성률도 지속 증가하다가 처음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다. 검사 양성률은 12월 셋째 주 2.70%에서 12월 넷째 주 2.56%로 내려왔다.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69.7%로 지난주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전날 "발생이 감소하는 상황이나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 감소로 이어지기까지 1~2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증상이 약하더라도 확진자가 증가하면 입원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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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해 전반적인 지표가 지난주 대비 뚜렷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사망자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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