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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HSBC 등 대형 은행, 亞자산 유치 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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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로나19와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 지역 부호들의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지역 초고액 자산가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 사업부를 확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산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HSBC 은행의 대체투자 사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JP모건 체이스의 사모은행 사업부가 올해 아시아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JP모건의 아시아 대체투자 사업 대표인 앨버트 양은 올해 헤지펀드 투자 수요가 몇 배로 급증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도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며 아시아 지역 초고액 자산가들로부터 끌어모은 자금이 수 십억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HSBC의 경우 지난해 대체투자 자금 23억달러를 유치했으며 이 중 아시아에서 유치한 자금 규모가 13억4000만달러였다. 올해에는 아시아 지역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자금이 50% 이상 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초고액 자산가가 가장 많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트 프랭크는 전 세계 3000만달러 이상 초고액 자산가 중 아시아인 비율이 2025년까지 24%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전 이 비율은 17%였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은행들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와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최근 핵심 인사들을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다만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헤지펀드 손실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홍콩에 거점을 두고 있는 헤지펀드 BFAM 파트너스는 올해 11월까지 10%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중국 부동산 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하면서 설정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BFAM 파트너스의 운용 자산 규모는 40억달러에 달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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