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윳값 6주 연속 ↓…서울, 5개월 만에 1600원대
정부의 6개월간 한시적 유류세 20% 인하가 시작된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가 썰렁하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ℓ)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각각 내렸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1∼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11월 12일) 이후 6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도 7월 첫째 주 이후 5개월 만에 L(리터)당 1600원대로 내려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3원 내린 ℓ당 1634.6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인하한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164원인데 6주가 지난 현재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보다 172원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에 더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국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하락한 ℓ당 1696.8원,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11.7원 하락한 ℓ당 1602.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4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0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16.3원 하락한 ℓ당 1455.7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배럴당 71.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내린 배럴당 85.2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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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과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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