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일주일 전 대비 700명 감소
"4~5일 뒤 위중증 환자·사망자 지표로 연결될 것"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3일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10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3일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10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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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3차 백신접종률 상승 등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23일 오전 11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추세가 둔화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 조치를 강화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9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7456명보다 537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7619명과 비교해 700명 감소했다. 손 반장은 "60세 이상 환자가 계속 줄어드는 것도 고령층에서 3차 접종이 64%까지 상승 중인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신규 확진자 감소는 일주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등 지표로 연결돼 인력·병상 확보 여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4~5일 뒤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3명, 사망자는 109명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였다.

이날 당국은 "재원 20일이 지났다고 행정명령을 통해 예외 없이 강제퇴원하는 일은 없다"고도 강조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 위험이 전혀 없을 때 나가는 것이지, 20일을 산술적으로 자르진 않는다"며 "코로나19 전담 중환자실에서 다른 일반 병실로 전환하는 개념의 격리해제로서,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시키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재원 기간이 20일이 지난 환자를 일반 환자용 중환자실이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겠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환자가 전원을 거부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진료에 따른 본인부담금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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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반장은 "같은 병원 내부적으로 병실을 옮길 수도 있고, 수도권 병상 배정 등 협의해 (다른 병원으로) 안내·조정해주기도 한다"며 "병원에서 일률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저희(당국)와 협의하고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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