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1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발표
경제성장률 -4.5%…한 해 만에 도로 '마이너스'

북한 평양의 역전백화점 직원들이 지난 10월20일 코로나19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매장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모습.(이미지 출처=AFP연합뉴스)

북한 평양의 역전백화점 직원들이 지난 10월20일 코로나19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매장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모습.(이미지 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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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8만원으로 남한의 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1인당 GNI는 137만9000원으로 한 해 전 140만8000원보다 2만9000원 감소했다. 북한의 1인당 GNI는 2017년 146만4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세 해 연속 줄었다. GNI는 국민 평균 생활 수준을 알려주는 지표로,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의미한다.

남북의 GNI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2010년 남한 2673만원-북한 124만2000원으로 21.5배였던 격차는 지난해 3762만1000원-137만9000원으로 27.3배로 확대됐다.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4.5%로 추정됐다. 2017년(-3.5%)과 2018년(-4.1%) 두 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 2019년(0.4%)로 3년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도로 고꾸라졌다. 농림어업(-7.6%), 광공업(-5.9%), 서비스업(-4%) 등 산업 전반적으로 증가율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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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고령화 현상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북한 사람 중 65세 이상인 이들은 전체의 10%였다. 일반적으로 65세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로 분류된다. 북한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005년 7.7%, 2010년 9%, 2015년 10.2%, 2019년 9.9%, 지난해 10%로 확대돼왔다.


작년 북한 1인당 소득 138만원…남한의 4%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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