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겨울이 봄으로"…삼전·SK하이닉스 집중하는 外人
美마이크론 호실적 및 긍정적 업황 전망 제시
韓증시서 외국인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집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이민우 기자] "메모리 반도체 겨울이 봄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21일(현지시간)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조와 주가 급등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에 외국인들의 투심이 몰리고 있다.
낸드플래시와 D램을 주로 생산하는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10.54% 급등해 90.68달러에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상승률은 12.5% 상승한 지난해 4월6일 이후 가장 컸다.
매트 브라이슨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시장의 겨울이 봄으로 변하고 있다"며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마이크론이 혹독한 메모리 시장 침체 예상과 달리 저점이 다가왔음을 시사하고 있다"라면서 놀라워했다.
앞서 모건스탠리 증권은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부진을 예고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AMD가 6.2%, 엔비디아가 4.8% 등 비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도 반등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최근 조정에서 벗어났다.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AMSL 등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주가도 4% 가까이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를 집중매수하고 있다. 그간 성장세 둔화가 우려됐던 업황이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판단에 저점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344억원, 9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당일 전체 외국인 순매수 1,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이 293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른 종목들을 처분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매수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달 들어 지난 3일과 10일 단 이틀을 제외하면 매일같이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총 2조9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월별 순매수 최대치였던 지난 9월 1조176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들어 5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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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닥론’이 흘러나오면서 투심이 다시 몰리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와 향후 업황 전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는 기폭제가 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분기 마이크론의 매출 목표치를 감안하면 칩 가격 하락에 다른 매출 감소세가 좀 더 진행되겠지만 매출 하락 폭은 한 자릿수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8~2019년 메모리 다운사이클 당시 매출이 고점 대비 43% 하락한 것에 비교하면 이번 낙폭은 미미한 수준으로 이번 메모리 사이클의 하락 진폭은 크지 않고 파장도 길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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