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재임 기간 급여 전액 인재 양성장학금 '기부'
1년 9개월간 1억6천만 원 기탁…“기부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1년 9개월 동안의 급여 1억6천만 원 전액을 함평군 인재 양성장학금에 맡겼다.
지난해 군수 취임 후 ‘청렴 행정을 실천하고 오로지 군민에게 봉사만 하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몸소 실천해 관심을 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상익 군수는 전날 1년 9개월 재임 기간 급여 1억6천여만 원 전액을 함평군 인재 양성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이상익 군수는 후보 시절부터 무보수로 군민에게 봉사하고 싶다며 급여 반납을 약속하고, 지난해 4월부터 재임 동안 월급과 수당 등 급여를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에 보관해 왔다.
함평군은 인재 양성기금으로 매년 함평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216명(상반기 102·하반기 114)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 등 장기적 재원 마련을 위해 2030년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출신 향우, 사회단체, 군민 등 다양한 참여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수직을 수행한다고 다짐하고 급여 반납을 했다.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쓰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장학금 조성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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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평군 인재 양성기금은 1993년 8월 범군민 애향 운동으로 각계각층의 모금 운동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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