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접종 이틀연속 최대치…"시간경과 따라 예방효과 감소 빠르게 진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가 전날 78만7801명으로 이틀 연속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다 돌파감염이 증가하면서 더디던 3차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78만7801명이 3차 접종을 받아 3차 접종자는 누적 793만748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아직 15.5%에 머무르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42.1%가 3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전날 3차 접종 사전예약에는 161만명이 참여해 점차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접종에 대한 적극 권고가 이뤄지면서 청소년 접종률도 상승중이다. 추진단은 "16~17세 1차 접종률은 74.4%, 12~15세 1차 접종률은 44.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1차 접종 예약률은 16~17세 78.1%, 12~15세 56.0%"라고 말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83%를 차지하고 사망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가 89%에 달한다"면서 "고령층이 감염에 취약하고 지역사회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노출 기회가 많아진 데다 접종 후 시일이 지나 방어능력이 낮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사망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60대 이상 고연령 기저질환 동반자와 접종 후 시일이 상당기간 지난 접종자는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19%, 18세 이상 성인의 8%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절반이 미접종자군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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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도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든 화이자·모더나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든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라 예방효과가 감소하는 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3차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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