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정책금융기관 최초 '조건부지분인수계약'…모바일게임사도 투자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용보증기금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을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 투자에 나선다. 대상기업은 ‘에이시티게임즈’다.
SAFE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기업에 먼저 투자하고,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후속투자 유치가 되면 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의 지분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용되는데 국내는 지난해 8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 도입되며 시행됐다.
해당 방식은 사업 초기 투자 유치로 창업자 지분이 과도하게 희석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투자자는 적정 가치를 추정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신속히 투자에 나설 수 있다.
이에 신보는 선행 투자실적이 없어도 성장 유망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만큼 SAFE 투자방식을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투자자의 권리보호와 투자대상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투자계약서를 마련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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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관계자는 “SAFE 방식의 투자 상품 도입으로 고성장 스타트업에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이 투자하지 않은 유망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벤처 투자시장에서 마중물 구실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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