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옆, 땅 투기 연루자 드글드글"
윤희숙 "이재명,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다" 李 저격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희숙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후안무치도 유분수", "부친 땅 투기로 정치적으로 사망한 사람"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원직 사퇴한 지 3개월밖에 안 된 윤희숙 전 의원에게 지금 필요한 건 자숙과 근신"이라고 윤 전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 전 의원 가족의 부동산 투기 사건을 어제 일처럼 기억하며 수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도덕적 파산선고'를 받은 윤 전 의원이 남을 비난할 때는 아닌 거로 본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희숙님은 아버지 땅 투기로 정치적으로 이미 사망한 분 아니신가"라며 "윤석열 옆에는 땅 투기 연루자들이 드글드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희숙, 지난여름 그대가 한 일을 잊지 않았거늘. 후안무치도 유분수"라고 덧붙였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국민의힘은 윤 전 의원이 선대위 후보 직속 기구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내기대)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대위 합류 소식을 직접 알렸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에서 사퇴한 지 약 석 달 만이다.


윤 전 의원은 "고심 끝에 제가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 '내기대 위원회'"라며 "내기대 위원회는 윤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공론장)"라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날 선 비판도 내놨다. 그는 "(이 후보는) 오래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으며,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의원직 사퇴 전 이 후보의 기본소득, 주택매입 공약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해 일명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다.

AD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 전 의원은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화제를 모았고 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까지 했으나,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의원직을 사퇴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