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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학습·소통과 공감·휴식과 문화 공존 생활밀착형 도서관 개관

최종수정 2021.12.09 07:31 기사입력 2021.12.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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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책과 소통, 쉼이 공존하는 ‘늘샘드리 마을도서관’ 문 활짝 ...개방형 도서관, 독서실, 커뮤니티 공간, 옥상정원 등…유휴공간 활용 주민 사랑방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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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칸막이 책상들로 둘러싸여 적막하고 딱딱하기만 했던 독서실이 주민들을 위한 동네 사랑방으로 재탄생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도림동 주민센터 4층에 자리 잡았던 청소년 독서실이 ‘늘샘드리 마을도서관’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11월2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늘샘드리 마을도서관은 488㎡ 규모로, 기존 시설이 노후돼 이용률이 저조했던 독서실과 복도, 창고 등 유휴공간을 벽이 없는 하나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공간은 크게 4000여 권의 신규 장서를 갖춘 개방형 도서관과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 커뮤니티실로 이루어졌다. 독서와 학습, 소통과 공감,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서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탁 트인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폐쇄형 독서실의 벽과 칸막이를 없애고 이동식 서가와 통유리, 폴딩도어 등을 활용하여 개방감을 높였으며, 원형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카페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도서관 한편에는 소파, 빈백 등이 놓여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도서들을 모아 놓은 어린이 특화 독서공간도 마련됐다.


삭막했던 콘크리트 옥상 테라스는 주민 누구나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정원으로 변신했다. 잔디마당이 깔린 옥상 정원은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이자 자유롭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독서 토론, 인문학 강좌 등 야외 프로그램장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늘샘드리 마을도서관은 내년 1월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다. 현재는 도서 열람만 가능하며 추후 대출·반납 및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독서실은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결제로 이용 가능하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무료로 운영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미래교육과 또는 늘샘드리 마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동네에 내 집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민의 마음을 담아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을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주민공동체의 핵심 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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