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렬 ‘니는 내 맹쿠로 살지 마래이’
여러 해 전부터 지역여성의 삶을 사회학적으로 탐구해 온 저자. 시작은 지역청년의 삶이었다. 특유의 ‘성찰적 겸연쩍음’과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을 발견했다. 패배할까 두려워 집 밖에 나가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다. 이런 집단성향을 심어준 부모세대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남자의 길과 여자의 길을 아무 의심 없이 걸어온 보수주의적 가족주의가 맞닥뜨렸다. 그 ‘문제의 집’을 해부하는 사회고발 소설이다.
(니는 내 맹쿠로 살지 마래이 | 최종렬 지음 | 피엔에이월드)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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