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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K-조선' 특화 ESG 평가지표 개발…옥포조선소 시범 적용

최종수정 2021.12.06 08:45 기사입력 2021.1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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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앞줄 오른쪽)과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앞줄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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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은 한국선급(KR)과 '조선산업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조선·해양산업 실정에 맞는 ESG 진단 및 평가 지표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제 적용한다.

조선산업은 넓은 사업장과 대규모 인력이 수반되며 중후장대한 장비 운영과 복잡한 공급망, 설계와 생산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작업 현장의 안전·환경 분야의 경우 오일 메이저와 선주의 요구 수준이 국내 기준을 뛰어 넘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ESG 평가 지표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양사는 ESG 각 분야에 해당하는 진단 및 평가 항목을 산업 특성에 맞춰 재정립한다. 국제 기준 및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세부 지표 및 배점 구간을 설정하고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가진단 도구를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시범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내외 협력사는 물론 국내 조선 기자재업체에도 ESG 지표를 공유하고 운영 노하우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두 전문 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우리 실정에 맞는 ESG 진단 및 평가 지표 개발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는 예상되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이 우리 조선산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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