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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채영 "화려한 외모보다 좋은 연기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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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채영 "화려한 외모보다 좋은 연기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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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제가 어떤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지 지켜봐 주세요."


배우 이채영이 '외모'가 아닌 '연기'로 평가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채영은 2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외모로 기억되기 보다,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로 주목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 '여타짜'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여러 작품에서 다소 강한 이미지로 부각되는 것에 관해 이채영은 "그것도 저의 이미지"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서른여섯인데, 지금도 그렇게 봐주시면 '땡큐'"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제 나이대에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이미지가 원숙하고 깊이 있는 느낌이 아닐까. 그런 느낌을 섹시하다고 하신다면, 이제야 비로소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인터뷰] 이채영 "화려한 외모보다 좋은 연기로 기억되길" 원본보기 아이콘


'이채영' 하면 화려한 외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터. 배우로서 '좋은 연기'가 먼저 비치길 바라는 욕심이 생기지는 않을까.


그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한마디 말보다 행동이 훨씬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영화든 드라마든 꾸준히 연기를 보여드리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축복이지만, 한계를 넘어야 하는 건 숙제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 화려한 외모는 사라지고 내면이 중요해질 거다. 배우가 가진 매력을 봐주시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화려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좋은 연기도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작품을 쌓아 올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채영은 "죽기 직전까지 연기할 거니까, 이 배우가 어떻게 나이 들어가는지 지켜봐 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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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미, 이채영은 창작자로서 가진 꿈도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이지만, 언젠가 좋은 작품을 쓰고 만드는 것도 제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꼭 제 작품을 여러분께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최근 새 소속사와 동행하게 됐다는 그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채영은 "혼자 활동하다가 어제 (전속)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왔다"며 "예능도 열심히 하고 있고, 내년에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싸이더스HQ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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