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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코널, CBO 디폴트 경고에 입장 표명 "연방정부 디폴트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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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상원 원내대표 "유익한 논의 진행 중"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왼쪽)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왼쪽)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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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민주·공화 양 당의 상원 원내대표가 연방정부 채무한도 상향조정을 위한 유익한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 의회예산국(CBO)이 이달 말이면 재무부 현금이 소진될 것이라며 미국 연방정부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을 경고한 것에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연방정부가 디폴트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연방정부의 신뢰와 신용에 위험이 되지 않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위험은 이전보다 결코 크지 않다"며 "양 당이 모두 지지할 수 있는 방안이 우리가 달성하고자 힘쓰고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원내대표 모두 유용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CBO가 이달 중순 이후 연방정부의 디폴트 위험을 경고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CBO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서명한 '인프라 투자·일자리 법안(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에 따라 재무부가 오는 15일 고속도로 신탁펀드용 자금 1180억달러를 집행해야 한다며 연말 이전에 재무부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밝혔다. CBO는 채무한도가 조정되지 않아 재무부가 더 이상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15일 1180억달러 집행 뒤 빠르게 재무부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의회가 빨리 연방정부 채무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송두리째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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