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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자발적 방역수칙·거리두기 실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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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상회복 1단계' 유지·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여가 복지 시설 방역 강화

이용섭 광주시장 "자발적 방역수칙·거리두기 실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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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가 현행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면서도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한 달 간 확진자는 909명으로 누적 확진자 6285명의 14.4%다. 한 달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중 감염 취약계층인 10대 이하, 60대 이상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활동량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 확진자가 272명으로 전체의 30%에 이르고 백신 우선 접종자였던 60대 이상 고령층도 260명(28.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계속된 변이 등으로 인해 감염 속도는 빨라지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효과가 백신접종 후 3~4개월부터 저하되면서 이달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486명(53.4%)이나 된다.

또 이달 중 52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광주시교육청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먼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시설출입은 3차 추가 접종 완료자만 가능하고 종사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한다.


방문자는 원칙적으로 출입을 금지하며 추가접종자만 대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미접종자 또는 추가접종 미실시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에만 참여할 수 있다.


정부 발표에 따라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된 영화 상영관 내 취식행위도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또 현재 백신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하고, 향후 청장년층(18~49세)도 추가접종 대상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재택치료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광주지역 병상 가동률은 70%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정부의 ‘재택치료 원칙’에 발을 맞추기로 했다. 현재 광주지역에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자는 61명이다.


이용섭 시장은 “전반적으로 집단감염 비중은 감소하고 가까운 가족과 지인 중심의 산발적 접촉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적모임, 각종 행사 개최로 방역의 끈이 느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시설에서 출입명부 작성과 방역패스 확인, 1m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일상회복의 성공을 위해 시민 모두 자율책임방역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불필요한 모임자제 등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에 힘써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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