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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구조 대전환시대…대립적 노사관계는 모두에게 위기"

최종수정 2021.11.29 14:51 기사입력 2021.1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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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산업 구조가 대전환 시대를 맞은 가운데 세계 최하위 수준의 대립적 노사관계를 바꾸지 못할 경우 노사가 모두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상황을 경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신산업이 발생하는 등 경제·사회구조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 투쟁적인 노동운동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노사 모두가 국민 앞에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경영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명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실천하고, 협력적 노사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이라며 "노동계도 투쟁적 노동운동을 중단하고 협력적 노사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 노사정 관계자들은 축사를 통해 경제·산업·노동 대전환기에 대처하기 위해 노사의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 강조했다.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 노사관계의 안정 요인과 시사점'이라는 발제를 통해 일본이 고도성장을 달성한 배경은 노사 갈등을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일본 노사갈등 극복 배경으로 이데올로기가 아닌 근로조건 우선, 기업 내 민주화, 노사관계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공유를 꼽았다.


'한국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위한 제언'을 발제한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도 "확장된 다원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 축소를 통해 노사자율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노동자 그룹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노사간에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 토론에 참여한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세형 매일경제 논설고문, 이병균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영기 전 LG전자 인사노무 총괄부사장은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조 교수는 "아무리 협력적 노사관계라 할지라도 경제와 기술환경에 도태돼 제품 경쟁력을 잃고 사회적 존경을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노사관계가 글로벌, 디지털과 사회적 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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