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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분할재상장 앞둔 SKT, 고배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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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K텔레콤·SK스퀘어로 분할 재상장

[클릭 e종목] "분할재상장 앞둔 SKT, 고배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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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텔레콤 이 분할 상장 이후에도 준수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고배당 매력까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SK텔레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9%가량 상향 조정했다. 5대 1 액면분할 전 주가로 환산하면 44만5000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날 종가는 30만9000원이었다.

SK텔레콤에서 분할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투자회사로 새 모습을 갖춘 SK스퀘어가 오는 29일 증시에 재상장한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은 5대 1로 액면 분할된 SK텔레콤 주식을 0.61대 0.39의 비율로 존속 회사인 SK텔레콤과 신설사인 SK스퀘어 주식으로 나눠 갖게 된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주식 20주를 가졌다면 이를 SK텔레콤 주식 60주와 SK스퀘어 주식 39주로 나눠 받는 식이다. 소수점 이하 단주는 29일 종가로 환산해 현금 지급된다.


신설법인 SK스퀘어는 11번가, SK쉴더스(ADT캡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SK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되며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및 유무선 통신 관련 자회사를 산하에 두게 된다. 무선사업 1위 사업자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5G 고객 순증 점유율 50%, 5G 점유율 47.1%를 달성했다. 2018년 4분기부터 무선서비스 매출 반등이 시작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SK브로드밴드도 IPTV 가입자 증가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31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상장하기 전과 비교해 4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고배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분기 배당 및 최소 배당 기반으로 실적에 연동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의 배당정책은 별도 기준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설비투자(CAPEX)의 30~40% 내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되 최소 배당은 지난해 수준인 7200억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 CAPEX는 2019년을 정점으로 2023년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EBITDA는 5G가입자 및 ARPU 증가 속에 연평균 6%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배당 총액이 7300억~8100억원일 경우 배당수익률은 5.5~6.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배당수익률이 7.4~8.4%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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