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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다" 을지로 맛집 '양미옥' 화재…연말 예약 '올스톱'

최종수정 2021.11.24 08:59 기사입력 2021.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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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명소' 양미옥, 화재로 전소...경상 2명 발생
누리꾼들 "맛집인데 안타깝다" 반응 보여

23일 서울 을지로3가역에 있는 노포 양미옥에서 불이나 건물이 전소했다./사진=유튜브 '아시아경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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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29년간 서울 시민의 곁을 지켰던 을지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노포 '양미옥'에서 23일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건물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한동안 '양미옥'에서의 식사 약속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는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미옥 2층에서 시작돼 1층까지 번져 건물 1·2층이 전소했으며, 인접 건물 2층까지 옮겨갔다. 식당 직원과 손님 등 총 84명이 대피했고 이 중 2명이 경상을 당했다. 아직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인력 247명, 차량 60대를 동원해 불을 껐다.


양미옥은 지난 1992년 을지로 '노포 거리'에서 문을 열었다. 숯불을 이용한 곱창으로 '맛집'으로 꼽혔던 양미옥은 수십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도 생전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 인근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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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서울 시민과 동거동락한 양미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누리꾼 A씨는 "정말 좋아하던 집인데 도대체 무슨 일이냐"라며 "전국에서 양대창이 가장 맛있던 곳인데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지나가면서 가야지 가야지하다가 못 간 맛집이다. 너무 아쉽다"라며 "양미옥이 복구되면 꼭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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