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STR 대표 만난 여한구 본부장 "철강 232조 제도개선·협상개시" 촉구
한미 통상장관회담 개최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철강 232조 관련 제도개선과 협상개시를 19일 촉구했다.
이날 여 본부장은 타이 대표와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한미 FTA 공동위원회는 2012년 발효된 한미 FTA의 10주년이 내년 3월로 다가옴에 따라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하는 통상장관간 협의채널로 열렸다.
USTR 대표의 한국 방문은 10년만이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래 경제통상 분야 각료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타이 대표는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통상장관으로서 바이든 정부의 통상정책을 끌고 나가는 주요 인사다. 트럼프 정부 시기에는 미국 의회차원에서 한미 FTA 폐기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통상장관회담에선 통상정책 관련 공급망과 기술,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통상이슈 관련 한미 통상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와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해 통상정책과 관련된 공급망과 기술, 디지털, 기후변화 등 다양한 신통상이슈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미 FTA 체계 하에서 해당 이슈들을 심도 있게 논의·협력할 수 있는 채널 구축을 협의했다.
또 지난 10일 한미 상무장관 회담시 우리측이 제기한 미국 철강 232조 관련 우리의 입장과 우려를 재차 전달하고 미국에 대해 조속한 232조 협의 개시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내년도 한미 FTA 10주년을 맞아 그간 한미 FTA가 양국의 경제통상 관계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양국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한미 FTA가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양국 통상당국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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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국은 공동위 직후 GM과 CJ, 3M,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한미 양국의 주요기업들과 새로운 글로벌 통상환경하의 양국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민관합동 세션'을 가졌다. 참석기업들은 최근 물류차질 등 공급망 복원력 방안과 함께 최근 탄소중립과 사회적 책임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강화 추세에 맞춰 양국 정부··업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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