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 오늘 첫 재판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지목된 관련자들의 첫 재판이 열린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 등 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정식 재판 진행을 위해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이며,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씨 등이 직접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들은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이익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씨 등이 주가 조작 과정에서 '선수'로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구속됐다. 권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 혹은 대표이사로 일하며 주가 부양을 위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주가 하락을 막으려고 주가 조작을 벌인 혐의 등을 받는다.
당초 이 사건 수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주가 조작 과정의 '전주'로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윤 후보 측은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본 것이 전부"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권 회장의 구속으로 조만간 김씨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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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가 조작 '선수'로 활동하며 김씨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이모씨도 지난달 6일 구속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최근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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