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 지원·수험표 전달 등 16명

병원이송 2명·현장 응급조치 9명 등

경찰이 순찰 오토바이에 수능 수험생을 태워 시험장까지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경찰이 순찰 오토바이에 수능 수험생을 태워 시험장까지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광주경찰과 소방이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주광역시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8시 10분까지 교통·지역 경찰,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총 342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입실시간이 임박한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수송 요청한 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오전 7시45분께 서구 회재로에서 수험생이 탑승한 택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은 순찰차에 올라타 입실 종료 2분 전에 간신히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간대 광주 북구 안보회관 사거리에서 정시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수험생의 시험장인 서석고까지 순찰차로 수송해 수험생의 입실을 도왔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25분께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선 수험생 탑승한 차량과 시내버스 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이를 목격해 긴급 현장 조치를 취한 후 수험생의 시험장소인 광주여고까지 순찰차로 수송했다.


오전 7시5분께 시험장을 착각해 동성고에 도착한 수험생을 대성여고까지 순찰차로 수송하기도 했다.


출근시간 차량 정체 등으로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들도 순찰 이륜차(오토바이)를 통해 무사 입실할 수 있었다.


오전 8시께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 앞에서 차량 정체로 정시 입실이 어렵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곧바로 수험생을 경찰 오토바이에 태워 우산교에서 보문고까지 달려 수험생의 입실을 도왔다.


또 8시10분께에도 남구 백운교차로 부근 수험생이 정시 입실이 어렵다는 112신고가 들어오자 경찰은 순찰 오토바이로 남구청에서 전남여고까지 달려 수험생의 이동을 도왔다.


또 수험표 미지참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해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오전 7시5분께 한 수험생이 동운지구대에 방문해 시계 대여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관은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손목시계 제공해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7시42분께 광산구 장덕고 후문에서 수험표가 없어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을 발견한 경찰은 수험생과 함께 시험장 본부에 가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7시50분께는 무등중 사거리에서 한 수험생의 어머니가 딸이 신분증을 집에 두고 갔다며 도움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순찰차에 수험생의 어머니를 태워 풍암고에서 신분증을 전달했다.


이날 경찰은 수험생 11명을 시험장까지 무사히 수송했고, 수험표 전달 등 5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도 총 11명의 수험생을 위해 구급 활동을 펼쳤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수학능력시험장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1명은 10시 44분께 불안과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광주병원으로 이송했고, 오후 2시47분께는 한 수험생이 위경련을 호소해 기독병원으로 이송했다.

AD

시험장에서 인후통, 두통, 복통 등 증세를 보인 수험생 9명은 현장 배치된 구급대원이 발열체크 등 현장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이중 한 수험생 열이 나고 기침 증세가 있어 별도 시험장으로 이송 후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