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및 기타 업종의 실적 개선세는 다소 침체
연결 영업이익 기준 흑자 기업 677개사…전체의 67.43%

3Q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전년比 20.16%↑…IT업종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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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들이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IT업종이 가장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상장법인의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8% 증가한 54조88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16% 늘어난 4조4578억원을 기록했다. 분석 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150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1004개사다. 104개사는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등의 이유로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8.12%로 전년 동기 대비 0.47%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109.40%로 지난해 말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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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IT업종이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IT업종 363개사의 올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47% 증가한 21조72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50% 늘어난 1조82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T업종 가운데 IT H/W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IT H/W와 통신방송서비스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70%, 40.43% 증가했다. IT S/W & SVC 업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제조업과 기타 업종은 2분기에 비해 다소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 탄력이 낮아졌다. 제조업 451개사의 올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6% 감소한 22조286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46% 줄어든 1조129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190개사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9% 증가한 10조877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69% 늘어난 1조5001억원을 나타냈다.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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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기준으로는 677개사가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1004개사 가운데 67.43%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기준 670개사 대비 7개사 늘어난 수치다. 적자 기업 가운데 116개사가 올 3분기 들어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94개사는 적자 전환되며 총 327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692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68.92% 수준이다. 적자였던 기업 가운데 170개사가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104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는 등 적자를 나타낸 기업은 총 312개사였다.


코스닥상장기업의 개별·별도 기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9% 증가한 38조94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4% 늘어난 3조253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탄력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2분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0.91%, 순이익은 29.40%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58.52%로 지난해 말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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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역시 IT업종이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IT 433개사의 올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63% 증가한 14조96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90% 늘어난 1조489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 영향 때문에 IT업종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와 IT H/W의 실적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와 IT H/W 업종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09%, 48.57% 증가했다. IT S/W & SVC 업종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5% 감소했다.


제조업 업종의 실적 개선세는 다소 주춤했다. 코스닥 제조업 586개사의 올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7% 감소한 16조50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52% 줄어든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계·장비 업종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51%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 263.24% 증가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기타 업종의 실적도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코스닥 기타 업종 238개사의 올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86% 증가한 7조46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74% 늘어난 75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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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기업은 총 861개사로 전체의 68.50%를 차지했다. 적자 기업은 396개사였다. 순이익 기준으로 흑자 기업은 총 862개사였다. 이는 전체의 68.58%에 해당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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