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2년3개월만에
회장으로 경영 복귀

윤동한 회장, '한국콜마 구원' 재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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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윤동한 서울여해재단이사장(사진)이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으로 경영에 공식 복귀했다. 2019년 8월 30년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난지 2년3개월만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전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윤동한 이사장을 15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그룹 전반에 위기가 온 상황에서 성장을 이끌어온 창업주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189억원)대비 32.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60억원으로 18.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56.9% 급감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3분기 매출액이 1441억원으로 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62.0% 줄었다.

윤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직을 맡는다. 윤 회장은 창업주이자 그룹 회장으로서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 및 전문경영인체제가 유지된다.


1947년생인 윤 회장은 20년의 직장생활을 거쳐 1990년 43세 늦은 나이에 한국콜마를 창립, 회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대부분이던 국내 화장품 업계에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회사를 매출 2조원을 내다보는 굴지의 기업으로 키웠다.

윤 회장은 서울여해재단 이사장으로서 이순신 리더십 교육도 지속한다. 윤 회장은 이순신 연구가인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과 함께 이 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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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창업주의 복귀를 원하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창업 이후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오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콜마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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