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MZ 세대와 직접 소통한다
권영수-LG에너지솔루션 전세계 직원과 핫라인 개설
직원 문의사항, 건의사항 등록하면 CEO 직접 답변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전 세계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권 부회장이 취임 후 처음 내린 지시 사항으로, 권 부회장의 내부 소통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전 세계 직원 2만4000여명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엔톡)'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엔톡에서는 임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등 하고 싶은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엔톡은 권 부회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로 이루어진 주니어보드 멤버들과의 자리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다.
이 자리에서 건의 된 '모성보호 제도', '보고를 위한 회의 폐지', '근무시간 자유 지정 확대' 등의 의견들도 즉각 개선하거나 빠르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 온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것이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라며 "임직원 목소리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취임 후 하루 만에 오창 공장과 대전 기술연구원 등 현장을 직접 찾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를까 떨어질까 불안하다면…"주가 출렁여도 따박...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