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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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0여년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낼 계획을 기존 2024년에서 2025년 이후로 미뤘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9일(현지시간) "2025년 이후에나 달 유인 탐사선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에 여성 우주비행사와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달에 복귀해 상주 시설을 설치하고 화성 유인 탐사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NASA는 당초 유인 탐사 시점을 2028년으로 잡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를 2024년으로 앞당겼다. 하지만 로켓, 유인 캡슐, 우주복 등 관련 개발이 당초 목표 시점보다 늦어지면서 2024년에 유인 탐사선을 발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넬슨 국장은 "(달 착륙선 관련) 소송으로 7개월 가까이 잃었다"며 "이는 첫 우주비행사 착륙을 2025년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ASA는 달 착륙선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의회가 예상보다 적은 예산을 할당하자 두 개 업체를 선정하려던 계획을 바꿔 스페이스X만 선정했다. 경쟁사인 블루 오리진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벌이다 지난주 패소 판결을 받았다.


넬슨 국장은 "유인 탐사 목표는 연기됐지만 유인 캡슐 '오리온'이 신형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되는 등 확고한 진전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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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달 유인 탐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단절된 상태다. 넬슨 국장은 "반세기 여 만에 달에 착륙하는 첫 인류가 되고 싶다는 것이 NASA의 입장"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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