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서 중요한 것 '명단 채우기' 아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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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냉정해질 시점"이라며 '하이에나와 파리떼'를 제거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전·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300명 규모의 방대한 조직으로 꾸린 기존 윤 후보 캠프를 해체하고 전면적인 재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에서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선호를 살펴서 냉정하게 표 계산을 하는 것이지 어설픈 '위아더 월드'나 '명단 채우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걸어서 나가든, 쳐서 나가든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머니볼'에 나온 '선수를 사는 것이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 목표는 승리를 사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점수를 사야 한다'는 대사를 인용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JTBC와 인터뷰에서도 "제가 선거 과정에서 '하이에나'를 언급했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파리떼'를 언급했는데, (윤 후보는) 전·현직 당 대표가 어느 지점에 우려를 했는지 잘 전달받을 필요가 있다"며 "냉정해질 시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직능 본부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보통 내년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가고 싶어서 자기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이지, 후보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지난 두 달 동안 캠프 활동 양상을 보면 표를 얻은 것이 많나, 감표 요인이 많나 평가를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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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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