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불식 나선 듯…근본 위험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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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유동성 위기에 놓인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恒大·Evergreen)가 지난 4개월 동안 5만7000여명의 고객에게 부동산 상품을 인도했다고 3일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자사의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넉 달간 184개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5만7462명의 고객에 부동산상품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번 발표는 그룹의 근간인 부동산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헝다는 지난달 채권이자를 가까스로 내 디폴트를 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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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약 2조 위안에 이르는 헝다의 부채규모를 볼 때 유동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헝다는 자회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려 했지만 불발되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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