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시설 업주들, '백신패스 즉각철회!' 집회 열어

[현장영상] 탕!탕!탕! "백신 패스 집어치워라!"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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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임혜원 인턴PD] "백신 패스 집어치워라!", "정치방역 철회하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 단체들이 3일 정부의 '방역패스'(백신패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정책에 반발해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실내체육시설의 현실이 '5공화국 군부독재 시절'과 다름없다며, 99명의 집회 참가자 중 10명이 군복을 입고 총을 격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한실내체육시설총연합회,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요가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역패스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주형 대한실내체육시설연합회 대변인은 "(시설을) 멀쩡하게 다니고 있던 미접종자 고객들에게 15%를 환불해줘야 한다"며 "환불액이 수천만 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기영 대한요가회 비대위원장도 "임신을 하거나 지병이 있어 백신을 못 맞고 운동으로만 체력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현장에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식당은 의·식·주 중 식(食)에 속한 식사여서 ('백신 패스' 정책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는데 카페도 필수여서 허용한 건가, 공정·공평이라는 단어를 배웠다면, 그에 맞춰 공평·공정하게 방역 지침을 규정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집회 중 "시설업자 조준, 격발"이라는 구호와 함께 미리 준비한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설업자들에게 총을 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편 이들은 4일 정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형 대표는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실내체육시설업 480곳이 정부를 상대로 영업제한에 따른 손해보상을 위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시설 내 전파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백신 패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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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종은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 등 다중이용시설 5종이다. 이는 다중이용시설 209만개 중 13만여개에 해당한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임혜원 인턴PD hw1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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