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만드는 기업들도 "우수인재 확보 어렵다"
고소득 업종인 IT·R&D 순으로 "어렵다"
기업 절반 이상 "우수인재 별도관리"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와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양극화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 매칭이 절실해진 가운데 기업들조차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지난달 25~31일 1주일간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조사한 결과 참여 기업의 85.8%가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직무 분야로 IT(21.1), 연구개발(R&D·19.0%) 등이 꼽혔다. 그 뒤를 마케팅·홍보(17.6%), 영업(14.8%) 영업지원·관리(11.3%), 전략·기획(9.9%) 전문·특수(9.9%) 등이 이었다.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워라밸이 가능한 기업문화 구축(21.8%) ▲파격적인 성과급 및 인센티브 제안(19.7%) ▲원격근무 등 효율적인 업무 방식 도입(17.6%) ▲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14.8%) ▲사내 직원 추천제 적극 활용(12.0%)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채용 설명회 진행(11.3%) 등을 시행했다.
우수 인재 발굴법은 ▲모두 내부 육성(28.4%)이라고 답한 기업이 ▲모두 외부 영입(15.4%) 보다는 많았지만, 절반 이상의 기업이 사내 육성과 외부 영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우수인재 직원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맡은 일에 열정적이다(42.6%)가 첫손에 꼽혔다. 다음으로 ▲다양한 직무경험 및 폭넓은 전문지식 보유(28.4%) ▲강한 책임감(26.6%) ▲부서 및 회사 내 팀워크 및 분위기 주도(15.4%) ▲끊임없는 자기계발(15.1%) ▲인간적이고 바른 품성(14.8%) 등이 선호됐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57.1%는 사내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중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우수인재 비율은 약 3~5%(33.9%)가 가장 많았고, 3% 미만(29.6%), 약 10%(14.8%) 등이 뒤를 이었다.
별도 관리 우수 인재 선발 기준은 ▲회사의 매출 상승에 기여한 직원(42.9%) ▲해당 연도 인사고과 우수자(27.5%) ▲회사의 신규사업 창출에 기여한 직원(23.8%) ▲해당 직무분야의 경력이 많은 직원(18.5%) ▲상급자 및 관리자의 추천을 받은 직원(10.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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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관리 방법은 ▲높은 연봉 및 연봉 인상률을 통한 관리(31.2%) ▲성과급 등 별도의 보상 지급(27.5%) ▲직급 조정 및 특별 승진(23.8%)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 직접 관리(20.1%) ▲업무상 독립권 및 자율권 등 권한 부여(15.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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