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조약'에 죽음으로 항거한 순국지사 4명 '이달의 독립운동가'
홍만식·이상철·김봉학·이건석 선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처가 선정하는 이달(11월)의 독립운동가에 홍만식(1842~1905), 이상철(1876~1905), 김봉학(미상~1905), 이건석(1851~1906) 선생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홍만식 선생은 문과에 급제해 이조참판으로 있던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투옥돼 다음 해 석방됐다.
1905년 11월 일제가 무력으로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통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독약을 마시고 자결 순국했다.
이상철 선생 역시 학주부사로 봉직하고 있던 1905년 11월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반대운동을 전개했으나 실효가 없음을 보고 같은 해 12월 독약을 마시고 자결로써 을사조약에 항의했다.
김봉학 선생은 1985년 10월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하자 김하락의 휘하에서 의병운동에 참가했다.
이후 군대에 입대해 서울에 주둔하던 중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동지들과 이등박문을 처단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누설돼 실패하자 12월 2일 독약을 마시고 자결했다.
이건석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유약소를 설치해 전국의 유생들과 연명으로 광무황제에게 조약의 폐기와 반역자를 처단하라는 상소를 올렸다.
상소 항쟁을 거듭하다 일본군 파견사령부에 감금돼 1906년 5월 옥중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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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홍만식, 이상철, 김봉학 선생에게 1962년, 이건석 선생에게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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