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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硏 "내년 산업전망, 반도체·철강 호조세 이어갈 것"

최종수정 2021.10.27 08:45 기사입력 2021.10.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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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업 전망' 보고서 발간
팬터믹 특수 IT·자동차 등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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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내년 글로벌 교역 증가폭 축소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선진국 회복세 둔화와 공급망 차질 지연 등으로 인해 제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더딜 것이나 친환경·디지털이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인해 부진했던 숙박, 여행, 음식업, 면세점 등 내수 서비스업종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7일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향후 주요 산업 경기를 진단했다.

연구소는 팬데믹 특수로 호실적을 보였던 IT·자동차 등 최종재 제조업의 경기 사이클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공급망 차질과 중국 경기둔화 리스크, 원자재가 부담이 국내 주요 산업의 회복세를 끌어내릴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또 분석대상 14개 산업 중 이차전지, 화학·정유 등 일부 소재류를 제외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올해 선전했던 산업들의 경기 싸이클이 하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철강은 전방산업 둔화로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은 팬데믹 특수 감소와 반도체 공급 차질의 여파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기차 전환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는 이차전지와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는 해운업은 호황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화학·정유, 철강 등 소재산업군은 제품가격 상승의 수혜가 사라지겠으나 전방 수요 개선으로 인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안혜영 연구원은 “섬유,의류 등 전방 수요가 늘어나겠으나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등 아시아 신증설 물량이 공급될 예정되어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위드코로나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소비심리도 개선되면서 내수·서비스업은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내년 팬데믹 위기가 완화되더라도 ▲공급망 교란 지속 ▲기후 위기 대응 부담 ▲위드코로나의 일상화에 따른 변화를 기업들이 주목해야 것으로 내다봤다.


김남훈 연구위원은 “코로나 시대에 억눌렸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나 공급차질로 인한 제조업의 생산차질 리스크가 남아 있고 공급원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도 높아 기업들의 경영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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