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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네이버·카카오 "골목상권보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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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부애리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글로벌 진출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기존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네이버의 사회적 사명"이라며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도 "내년 이맘때부터는 글로벌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GIO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네이버는 메타버스, 5G 로봇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투자가 제일 많은 회사"라고 말했다.

플랫폼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창출보다 골목상권 진출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이 GIO는 "미국에선 웹소설 1등 업체를 인수하고, 유럽 AI 연구소와 스페인 전자상거래 기업 인수에도 참여했다"면서 "직원들이 노력해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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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출석한 김 의장도 같은 지적에 대해 "카카오가 수익을 낸 지 2~3년밖에 안 된 시기여서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부분이 미흡했다"라면서 "2~3년전부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먹거리에 대해서 어느 회사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지금은 투자 범위는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본이나 미국, 동남아 쪽에서 성과를 내면서 좀 더 확장할 수 있는 거점 확보 단계까지 다다른 상태"라며 "아마도 내년 이쯤부터는 글로벌에서 좋은 소식 들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총수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GIO는 "그동안 오래 여러가지 형태를 통해서 소상공인과 협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아직 미진한 점이 많다"라며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깊히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도 "여러차례 카카오 내에 계열사 대표들과 모여서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대한 부분을 밀도있게 얘기를 나눴다"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포커싱을 두고 있고, 각 계열사마다 상생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논란과 관련해선 두 총수 모두 문제 인식에 공감하면서 이익의 분배를 약속했다. 이 GIO는 "네이버가 받는 수수료는 전자상거래 수수료인데, 제가 알고 있는 한 매출 커졌다고 수수료를 더 받거나 하지 않았다"라며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서 수수료에 문제가 있는지, 더 낮춰서 할 길이 있는지 깊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도 "개인적인 입장에선 플랫폼의 이익을 플랫폼이 독점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미흡한 부분을 조정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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