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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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52·구속)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에 대한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돌입했다. 디지털포렌식 준비를 위해 해당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와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이날 경찰에 나왔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오자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고, 지나가던 행인 A씨가 이를 습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을 통해 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휴대전화는 아이폰 최신 기종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포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휴대전화 습득 경위 등을 확인했다. A씨는 "길을 가다 우연히 주웠다"며 유 전 본부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 측은 포렌식 과정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한다면 포렌식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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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최근에 개통한 것으로, 옛 휴대전화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이날 유 전 본부장 옛 휴대전화 보관자를 증거은닉 등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연대(법세련)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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