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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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출국한 인원은 실시간 통계 기준 7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열흘 동안 출국한 인원이 올해 상반기(1월~6월) 인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떠난 전체 인원(175명)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이판 트래블버블 영향으로 매달 여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7월 인천~사이판 여객수는 225명, 8월 239명, 9월 90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1차 접종자는 4001만4733명으로 1차 접종률은 전국민(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77.9%에 이른다.

사이판 여행객은 도착 후 5일간 현지 켄싱턴호텔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하지만 사이판 주정부가 호텔 체류 비용과 식사 등을 제공하면서 연말까지 허용된 여행객 4000명 수요가 이미 꽉 찬 상태다.


다음달 15일부터 싱가포르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면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싱가포르 트래블버블은 7일간 격리 및 PCR 검사가 면제된다.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및 치료비 보장 보험증 등을 갖추면 개인 여행도 가능하다.


항공업계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2월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고 대한항공은 다음달 하와이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여행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 초 1년 6개월 만에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한 하나투어는 최근 싱가포르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여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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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최근 신혼 여행 등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수요에 맞춰 주요 노선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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