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두 차례 연휴 기간 중 이동 확대에 따른 우려 큰 상황"
일평균 확진자 수 증가추세…정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조치 2주 연장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대응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대응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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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내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난 7월 셋째주 이후 다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가 1.2로 7월 3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면서 "감염 확산세의 지속 가능성이 남아있고 10월 두 차례 연휴 기간 중 이동 확대에 따른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이후 증가 추세다. 지난주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직전주 대비 22%나 늘었다. 전 2차장은 "수도권 대형병원과 대형 재래시장의 집단감염 그리고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단기간 유행을 억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했다. 전 2차장은 "감염 확산의 억제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기존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2주 연장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서는 2차 접종을 본격화하고 1차 미접종자의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89.9%, 접종을 모두 완료한 국민은 6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월 4주 301명에서 9월 5주 16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누적 치명률은 0.92%에서 0.79%로 감소했다.


전 2차장은 "어제까지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당초 계획했던 1차 접종 일정이 마무리됐다"면서 "접종의 가시적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달 중 2차 접종을 본격화하는 한편 외국인과 소아 청소년을 포함해 1차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높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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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시군구 보건소 현장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정비하고 역학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택치료의 경우 종합 운영방안을 확정해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자체는 치료 전담팀 구성, 긴급이송체계 정비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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