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노소재·서비스형 플랫폼 등 인력 양성 집중 추진"
'산업계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전략' 발표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전 산업군에서 기술인재 수요가 높은 나노소재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양자 컴퓨팅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17회 사회관계장관회의 및 제6회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환경변화에 따른 산업계 기술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전망하고, 급변하는 기술전망에 기반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과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2030 혁신인재 수요전망은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의 기술전문가 논의를 통해 2030년 미래산업을 주도할 10대 첨단기술을 선정한 후 잡코리아 회원사 1209개를 대상으로 각 산업계에서 미래에 가장 필요로 할 기술인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했다.
이 결과 전 산업군에서 나노소재와 서비스형 플랫폼, 양자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순으로 기술인재 수요가 높으며 소형화·저전력 센서, 롤러블·커브드 기술분야의 인력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부는 이 같은 미래사회의 혁신인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산학간 접점 확대와 산업수요 기반 인력양성 촉진을, 장기적으로는 기술전망에 기반한 육성 시스템 구축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산업수요 기반 인력양성 촉진 ▲대학의 환경변화 대응력과 혁신역량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이다.
우선 정부는 기술전망에 기반한 인재수요를 매년 분석해 ▲5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인력양성 협업예산과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 ▲산업부 자체 인력양성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인력양성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미래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인력양성을 촉진하기로 했다.
대학의 환경변화 대응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선 대학 교원이 연구년을 활용해 기업과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과 비수도권·제조 중견기업의 고급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중견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대학과 기업의 융합을 촉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지정지역 범위를 현행 산단에서 대학으로 확대해 제조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지역기업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문제해결형 실무교육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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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번 기술인재 수요전망은 공학한림원, 공과대학장협의회 등 국내 공학계의 저명한 전문가가 선정한 기술에 대한 현장 기업들의 수요전망으로 공학계와 산업계의 공동 작업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산업계와 교육계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과 인재양성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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