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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판매 하나은행 등 고발사건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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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열린 '하나은행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사기 주범 경찰청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에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열린 '하나은행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사기 주범 경찰청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에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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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 등이 고발된 사건을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피해자 연대·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대위 등은 지난 9일 헬스케어 펀드 판매사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7곳, TRS(총수익스와프) 증권사 3곳 등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검에 하나은행 등을 고소했으나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다고 비판하며 경찰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판매사인 하나은행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설명해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혔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도 펀드 부실을 인지하고 있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역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7년부터 2019년 9월까지 1500억원어치가 판매됐으나,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나 조기상환 실패가 발생하며 1100억원 넘는 피해액을 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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