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연휴 안전한 명절 '종합대책' 마련
22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
문 여는 병원·약국 지정…특별교통대책·산불방지 운영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휴 기간 도민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대책을 세웠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중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연휴 기간 도내 선별진료소 47개소,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 생활치료센터 2곳을 운영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선 도와 각 시군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38개소·보건소 22개소·휴일지킴이 약국·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상진료기관으로 운영한다.
도서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 불편신고와 교통사고를 신속히 대응한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와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단속하는 등 서민생활 보호에도 앞장선다.
특히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종합여객시설, 공연·공연장,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은 모두 마쳤다.
◆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
추석 연휴 코로나19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비상방역 대책본부를 24시간 유지하고, 도내 코로나19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유사시 신속대응반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지원한다.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내 KTX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8개소에 설치하고, 개소당 10여 명의 보건인력이 상주하면서 무료 진단검사를 한다.
전남과 광주 공동 감염병 전담병원 8개소와 전남 생활치료센터 2개소도 상시 운영해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방지한다.
◆ 의료기관 응급진료 ‘총력’
도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했다. 도내 병의원 1108개소, 약국 757개소, 보건기관 281개소 등 2146개소가 연휴기간 중 참여한다.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목포한국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을 비롯한 도내 51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전남도는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에 대한 정보를 도 누리집과 시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에 게시해 주민들이 추석 연휴에도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도와 22개 시군은 자체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섬 등 취약지역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도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도 운영을 이어간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는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도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도·시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안전한 귀성길 ‘특별교통대책’ 시행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대책 점검, 상황실 운영, 도로 개통,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 등이 포함됐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최근 버스터미널, 기차역 및 택배물류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및 방역상황 합동 점검을 마쳤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 마스크 쓰기, 음식물 섭취 금지, 손소독제 비치, 대기좌석 띄어 앉기 등 거리두기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터미널·기차역 이동 동선 단순화와 승하차 간 동선 분리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승객과 직접 대면하는 택시 기사에게 마스크를 긴급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을 지원했다.
귀성객이 고향을 빠르게 찾도록 도로 일부 구간도 임시 개통한다. 기업도시 진입도로 중 국도2호선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서호IC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구례~용방 간 3.0㎞, 장흥 남포~장재 간 1.3㎞, 무안공항 구간 1.3㎞ 등 지방도 3개 구간 5.6㎞를 17일부터 22일까지 개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이동지원 편의를 위해 서울~목포 등 고속버스 25개 노선은 55회 증편해 총 155회 운행할 예정이나, 시외버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증편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상황 관리와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전남도 도로교통과에서 근무반을 꾸려 상황을 관리하며, 전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찰청의 협조체계도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다.
◆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도는 추석 명절 성묘객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연휴 기간 특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시군 등 23개 기관과 함께 비상근무, 예방단속 집중 추진 등 다각적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18명을 투입해 벌초·성묘 시 담배·향불 피우는 행위 및 묘지 주변 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하고 산불 진화 헬기 5대, 공무원·시군 진화대 등 747명 신속 투입해 초기진화,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차단 활동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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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순천 국유림관리소,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비상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 가해자 검거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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