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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삼성SDI, 전기자동차향 중대형전지 역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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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년 대비 61.9% 증가 예상
대신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92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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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삼성SDI 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올해 3분기를 시작으로 전기자동차(EV)에 쓰이는 중대형전지가 이익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3조520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20.1% 늘어난 321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의 컨센서스 3조6503억원, 3509억원 대비 3.57%, 8.49% 하회하는 수준이다.

EV향 중대형전지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칩의 공급이 막히면서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도 생산 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대형전지의 부진을 소형전지와 전자재료가 상쇄하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공=대신증권)

(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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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V향 중대형전지는 향후 삼성SDI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EV향 중대형전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 흑자전환 후 삼성SDI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9%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며 내년 영업이익도 30.6%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삼성SDI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고객 확보를 위해 EV향 중대형전지에 추가적인 투자를 준비 중이다. 현재 삼성SDI는 미국에서 추가적인 EV향 설비 투자 및 자동차 OEM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수익성 초점 전략이 맞물리는 등 고성장의 토대를 확보한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해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할인을 받았지만 점차 할증 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형전지 중 원형전지 부문 역시 EV향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전동공구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확대가 성장성에 기여한다.


이에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2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75만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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