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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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영국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정부 산하 자문단인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접종 대상은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50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의료·보건 종사자다. BBC는 "약 3000만명이 추가 접종 대상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모더나 반회분 혹은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의료적인 이유로 맞을 수 없을 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대체 가능하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스터샷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시킬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뒤 백신여권 도입까지 철회한 영국은 부스터샷(추가접종)과 만 12~15세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덕분에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자유롭고 경제가 개방된 사회 중 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의료체계가 감당하지 못할 경우 마스크 의무화, 백신여권,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다시 도입하는 '플랜 B'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존슨 총리는 "다양한 지표가 국민건강서비스(NHS)가 과부하 위험에 처했음을 시사할 경우에만 플랜 B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아울러 의료·보건 종사자에 대한 접종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 자비드 장관은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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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 가을과 겨울 사적 모임은 가능한 외부에서 갖도록 독려하고 해외여행에 대한 새로운 지침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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