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외상거래 지킴이 '매출채권보험' 200조 돌파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이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권이다.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등 '외상 판매대금'을 뜻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로 손실을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해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거래 안전망을 확충하는 제도다. 정부가 2004년 도입해 신용보증기금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 부도나 매출채권 결제 지연에 따른 미수금을 최대 8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 외상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금액은 2013년 56조원을 넘어선 후 빠르게 증가했다. 2016년 100조원, 지난달 말 20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인수금액도 2018년부터 매년 20조원 규모에 이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중기부는 올해도 20조원 이상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거래 안전망을 확충해 약속어음 대체수단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채권보험 제도 접근성을 높기 위해 시중은행에서도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도 마련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협약보험상품 '지자체협약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