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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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아버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2주 뒤 사망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저희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멈춰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한순간에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렸다"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엄마와 동생을 어떻게 책임질지 눈앞이 막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해 인과관계를 명백하게 밝히고 저희와 같은 일로 마음 아픈 분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청원인은 당시 아버지의 병세가 진행된 과정을 시간대별로 자세하게 기록하며 "아버지께서 백신 접종 후 급작스럽게 떠난 이유가 의문스럽다"고 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8월26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8월 30일 가슴 통증을 호소해 8월 31일 병원 검진을 받았으나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다 9월7일 저녁 10시30분 자다 깬 아버지는 가슴 통증을 이전보다 더 크게 느껴 파스를 사다 붙였고, 2시간 후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응급실 도착 2시간여 후인 새벽 2시2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응급실 간이의자에 앉아 접수를 기다리는 도중 갑자기 고꾸라졌다"며 "심장외과 의사가 콜을 받고 오느라 30분 대기했고, 도착한 의사는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할 순 있지만 사망률이 99.9%라고 했다. 시술을 결정한 후 사인을 하는 과정에 (아버지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또 "의료진이 '돌아가셨습니다'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동시에 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의료진과 가족이 모두 놀랐다"고 덧붙였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아버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2주 뒤 사망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아버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2주 뒤 사망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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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원인은 "백신 접종 후 쓰러졌다고 이야기했음에도, 병원 측은 아버지의 개인적인 원인을 찾으려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아버지는 심근경색 판정을 받아 지병으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부터 가슴 통증을 호소하였고, 그로 인해 검진받을 정도였기 때문에 가족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을 풀고자 경찰에 신고해 부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아버지의 죽음이 억울함으로 끝나지 않도록 백신 접종 이후 급작스러운 심정지 사망 원인의 진실 규명을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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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원은 11일 오후 12시 현재 8666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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